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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마카오 자유여행 에그타르트 & 스튜디오 시티 골든릴 탑승 후기

마카오 자유여행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 에그타르트(Egg Tart)

스튜디오 시티(Studio City) 골든 릴(Golden Reel)

 

홍콩 -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날.

 

오전에는 타이파 빌리지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나서는 베네시안 호텔에 있는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에 들러서 에그타르트를 산 이후에 스튜디오 시티로 이동해서 골든 릴을 타서 전경을 구경하기로 했다.

 

원래는 하우스 오브 댄싱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여행을 간 시기가 2월 중 후반이라서 공연을 하고 있지 않았다. 공연은 못 보고 대신에 스튜디오 시티에 들러서 골든 릴을 타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려고 계획을 세워뒀었다. 

 

먼저 베네시안 호텔에 도착했다.

 

 

타이파 빌리지를 둘러보고 잠깐 호텔 룸에 들러서 슈퍼에서 사온 짐들을 두고 갤럭시 호텔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은 후에 베네시안 호텔로 이동했다. 

 

2019/05/11 - [여행/홍콩, 마카오] - 마카오 갤럭시 호텔 구경하기 + 푸드코트 이용하기

 

마카오 갤럭시 호텔 구경하기 + 푸드코트 이용하기

갤럭시 호텔 안을 구경하다가 본 호텔의 모형도. 우리가 머문 브로드웨이 호텔의 모형도도 있었다. 로비엔 화려한 분수가 있기도 했음. 시간에 맞춰서 분수쇼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해서 잠깐 구경하기도 했다..

sblife.tistory.com

밥을 먹었던 글은 ▲요거.

 

베네시안 호텔까지 걸어갈까 하다가, 오전에 걷기만 해서 살짝 지쳐있었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베네시안 호텔에는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버스도 많고 사람도 많고.

 

 

호텔 쇼핑몰은 이런식으로 생겼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져서 쇼핑몰 내부에서 곤돌라도 탈 수가 있게 되어있었다. 타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쇼핑몰인데도 쇼핑이 아닌 건물 내부 관광을 하는 사람도 많았고 기념품 가게도 사람이 많아서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도 내부가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한참을 구경 다녔음.

 

 

저기 다리 부분에 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여기를 구경하다가 새삼 생각나는 베니스 여행의 기억들ㅎㅎ

 

2015/01/08 - [여행/서유럽 6개국] - 서유럽 6개국 패키지 여행 - 베네치아(베니스) ① -

2015/01/08 - [여행/서유럽 6개국] - 서유럽 6개국 패키지 여행 - 베네치아(베니스) ② -

2015/01/08 - [여행/서유럽 6개국] - 서유럽 6개국 패키지 여행 - 베네치아(베니스) ③ -

 

서유럽 여행 갔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곤돌라를 구경하면서 여기까지 온 목적이었던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를 찾으러 한참을 돌아다녔다.

중간에 길 몇 번 헤매다가 겨우 가게를 발견했다. 사람이 몰려있어서 봤더니 에그타르트 가게였음.

 

 

두 박스 구입해서 들고 왔음.

 

나 혼자만 먹고 말까 하다가, 마카오 에그타르트가 너무 맛있어서 동생한테도 맛 보여 주고 싶어서 사 왔음. 집에서 챙겨 온 지퍼백에 박스채로 넣고 기내용 가방에 넣어서 가져갔다. 금방 상할 수도 있지만 하루 정도는 상온에 둬도 된다고 들어서ㅎㅎㅎ 뭐, 불안하면 기내에서 먹을 생각으로 두 박스나 구입했다.

 

 

노란색 박스에 에그타르트 6개가 들어있음. 아마도 MOP 65$쯤 했던 듯?

 

 

다시 호텔에 들러서 에그타르트를 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스튜디오 시티로 이동했음.

 

여긴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한가로운 분위기였다. 

 

 

스튜디오 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방송 촬영 세트 같은 느낌의 내부.

 

위의 조명도 방송 조명같이 생겼다. 

 

 

쇼핑몰은 대충 둘러보고 우리의 목적지인 골든 릴을 타러 윗 층으로.

건물 중간에 8자 모양으로 된 관람차가 우리가 탈 골든 릴이다.

 

 

골든 릴이라고 되어있는 걸 보고 찾아가면 되니까 길 찾는 건 어렵지 않음.

 

 

이건 한쪽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뭘까.. 운전대로 있고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오지 않아서 현장에서 줄을 서서 구입했다. 여러 가지 팔던데 골든 릴만 탈거라고 하고 티켓을 받았음.

 

 

 

 

한국돈으로 15,000원 정도라서 비싼 편이긴 하다. 사실 가격을 보고 돌아갈까 고민했는데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아쉬울까 봐 타기로 했음.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엄마랑 둘이서만 탈 수 있었다.

 

 

대략 15분쯤 걸려서 움직인다고 되어있었는데, 

타던 도중에 기계 오류인지 먼지 10분쯤 멈춰있어서 30분은 탄 느낌이었음.

 

고장 난 건가 싶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찍은 사진들이 아래쪽▼에 있는 사진들.

 

 

밤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지만 낮이어도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주변 풍경이 생각보다 뭐가 많지는 않아서 허무하긴 했다. 그냥 따로 돈을 내고 타기엔 좀 그렇고....

하우스 오브 댄싱 공연을 예매하면 골든 릴을 탈 수 있는 무료 티켓을 덤으로 준다고 하니까. 그걸 이용해서 타는 걸 추천함. 물론 난 돈 내고 탔지만 ㅎㅎ;;

 

 

타고 내려오면 앞에 만들어진 공원에서 골든 릴의 모습을 찍을 수 있다.

 

 

낮의 골든 릴과 밤에 찍은 골든 릴.

 

 

홍콩 - 마카오 여행 일정은 이걸로 끝!

 

공연만 봤으면 완벽한 일정이었을 텐데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엄마랑 같이 와서 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