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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 3박4일 패키지여행 - 호이안 광동회관, 내원교, 콩 카페, 야간투어 -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

호이안 (광동회관, 내원교, 콩 카페) & 야간투어

 

오행산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는 호이안으로 향했습니다.

 

호이안은 오행산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고 

무엉탄 다낭 호텔에서는 

차로 대략 50분 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사실 호이안 관광을 하기 전에 

에코투어라고 

베트남 전통 대나무 배를 타는 

선택관광이 있었는데 

여행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저는 패스를 하고

한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받았는데

딱히 주변에 볼만한 것들이 없어서 

버스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호이안 투어!

 

호이안은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중국인, 일본인, 네덜란드인,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서 살던 곳이라고 해요.

 

전쟁이 있었어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여행 오기전부터

기대를 하던 호이안 투어였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릴 줄은 몰랐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단 투어 시작 고고~

 

 

광동회관

  • [주소] 176 Trần Phú,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운영시간] 07:00 ~ 18:00

 

1885년에 지어진 중국식 건물.

 

과거 중국의 무역상이나 

항해사들이 쉬어가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상인들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공간으로 

예전에는 건물 바로 앞에 

부둣가가 있었다고 하네요.

 

내부로 들어가면 

광동 사람들이 신으로 

모신다는...

관우상도 있다고 해요.

 

 

건물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에 용으로 장식된 분수도 있고요.

(도자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신기한 것들이 

천장에 달려있는데 

저것들은 무엇일까요? 

궁금한데 

정체가 뭔지 모르겠네요.

 

 

사진으로 찍으니 

나름 괜찮아 보여서 

몇 장을 더 찍어봤어요. 

 

 

그리고 한쪽 벽면에 있던 

유비 관우 장비의 모습.

도원결의를 표현한 그림이네요.

 

아! 참고로 안으로 들어갈 때는 

입고 있던 우비는 벗어야 했습니다.

 

 

다 구경하고 나오는 길.

 

 

이 사진이 용이 더 잘 보이네요.

 

 

완벽하게 중국의 느낌이 가득.

 

그리고 비는 더 거세게 내리기 시작하고...

 

 

 

내원교

  • [주소] Nguyễn Thị Minh Khai,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64010 베트남

 

광동회관이 중국식이라면 

내원교는 일본식으로 지어진 다리.

 

베트남 지폐에도 나와있는 

호이안의 상징과도 같은 다리라고 해요.

 

1590년대에 일본인들이 지었다고 합니다.

 

다리의 끝에 원숭이 조각이 있다고 하고 

다리를 다 건너면 일본식 주택이 있는 거리와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다리에 가까이 가니 

오래된 습기가 가득한 

나무의 냄새가 났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사진만 몇 장 찍었네요.

 

그리고 다리를 벗어나서 

원래는 일정표에 있는 풍흥의 집이랑 

쩐가사당을 구경했어야 하는데 

패스를 해버려서...

구경하진 못했습니다...

 

매우 아쉬움이 가득한 날이네요

 

 

진짜 비만 안 왔어도...

비가 와서 선택관광으로 하기로 한 

시클로도 취소했고요...

 

사실 전 나트랑(나짱)에서 시클로를 타 봐서 

상관이 없었지만 

동생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어서 

추천을 했었는데... 

힝...

 

도중에 거센 비를 피하기 위해서 

잠시 호이안에 있는 콩 카페에 들렀습니다. 

 

 

호이안 콩카페

  • [주소] Công Nữ Ngọc Hoa,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영업시간] 07:00 ~ 23:30

 

가이드가 관광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게 

미안해서 음료 한잔씩 사준다고 하길래 

카페에 들어와서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내부의 모습(2층)

 

내부 인테리어가 나름 괜찮았어요.

테이블도 많고요.

 

 

비가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코코넛 커피를 한잔 

마셨죠.ㅎㅎㅎ

 

비가 오는 건 싫었는데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바라보니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달달한 코코넛 커피.

 

저는 맛있게 잘 마셨는데 

엄마는 달달한 걸 잘 못 드셔서 

아메리카노로 주문할걸 하고 후회를 했다는... 이야기가...ㅎㅎ

 

시간이 지나니까 비가 조금 잔잔하게 

내려서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쇼핑 겸 야간투어의 시간을 받았어요.

 

야간 시티투어는 선택관광으로 30달러씩 받는 건데...

전부 자유시간으로 주면...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기도 했지만 

뭐 시간을 더 연장하는 의미로 생각하고 

호이안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녔습니다.

 

 

투본강 건너편에 보이는 시장?

 

 

날이 어두워지니까 

거리에 있는 등이 하나씩 켜지는데 

분위기가 멋있었어요.

 

 

등의 모양도 색도 다양해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 가게도 구경을 했고요.

 

 

아직도 비가 내리긴 했지만 

다닐만했답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서 

야시장을 구경하기로 했죠.

 

두근두근.

 

 

다리 근처에 있던 건데 

일본 신사에 있는 거랑 비슷해서 

확실히 일본이랑 중국, 여러 문화가 섞인 장소인 듯싶었습니다.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물건도 몇 개 샀고요.

 

바나나 팬케이크가 보여서 

허기도 채울 겸 하나 사서 먹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 보였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배가 하나도 안찬다는... 사실...ㅎㅎ

 

 

그렇게 호이안 투어를 마치고!

 

우린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뭐든 다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요.

 

밑에는 저녁 메뉴로 나온 음식들.

 

 

뭐,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에 왔으니 

현지식을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다 먹었죠.

 

 

식당의 내부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호이안 관광을 다 마치고 

베트남 전통 마사지를 두 시간 동안 받은 다음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베트남 전통 마사지는 

2시간에 40달러 줬습니다.

 

마사지는 나름 시원했어요.

 

 

그리고 호텔룸으로 돌아오기 전에 

호텔 옆 슈퍼에서 산 맥주.

 

캬 꿀맛.

마시고 잤더니 꿀잠 잘 수 있었습니다.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