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 진리대학/단수이교회/마셰상/푸유궁 (대만 여행기)

#대만 여행기

홍마오청에서 진리대학까지는 굉장히 가깝다

내가 걸을때는 2분보다 더 걸렸지만

그래도 가까운편임.

주소 : 淡水嘔 眞理街 32號

No. 32號, Zhenli Stree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운영시간 : 학교 개방 시간에 따라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해서

관광객이 많더라.

우리가 갔을때도 사진을 찍는 사람 많았다.

영화를 봤는데도

어디서 찍은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

사람들이 찍는 곳을 따라서 찍었지만

죄다 흔들려서 망했음

건물 옆에 있는

시계가 개성적이라 찍었다.

사실 맨처음엔 시계인지 몰랐음

페인트칠을 잘못한줄로만 ㅋㅋㅋ

근데 관광객말고

일반 대학생은 못본듯

다들 수업중이라서 그런가

진리대학 옆에 있는

담강중학교에서도 촬영했다고 하던데

거긴 중학교라 가지않았다.

다음은 담수이 교회로~!

사실은 갈 생각이 없었지만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진리대학에서 단수이역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있음!

주소 : 淡水嘔 馬偕街 24-1號

251 대만 New Taipei City, Tamsui District, 馬偕街24-1號

캐나다 선교사인 맥케이가 지었다고 한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게

주위의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교회니까 굳이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기엔 좀 그렇고

밖에서 사진만 찍기로 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조금 이동하면

선교사 맥케이의 두상이 세워져있다고 해서

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마셰상(馬偕像)

맥케이=마셰?

마셰 박사는 단수이에 기독교를 처음 들여온 사람이고

타이완 최초의 서양식 의료원을 짓기도 했다고

수염이 많았나 보다...

그런데 인물상인데

머리만 있는건 처음봐서 색다르긴 했음.

마지막으로 단수이를 떠나기 전에

푸유궁으로 ㄱㄱ

가는길에 대왕카스테라 파는 곳도 있다고 한다..

주소 : 淡水嘔 中正路 200號

No. 200號, Zhongzheng Road,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운영 시간 : 05:00 ~ 21:00

1796년에 지어진 도교 사원이다.

마조(媽租)라는 여신을 모시고 있는 사원인데

바다나 강처럼 물이 보이는 곳에는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행운을 가져다 주는 신이라

많은 사람들이 믿고 좋아한다고.

내가 도교를 믿는건 아닌데

그냥 단수이를 떠나가 전에 한 번 들러봤다.

한 쪽 벽면에 다양한 그림들이 붙여있었다.

풍경화도 있고 꽃그림도 있고

주제가 뭘까ㅋㅋㅋ

안에 들어가진 않았는데

근처에만 가도 향을 피운 냄새가 -0-

푸유궁 건너편에 앉을 자리가 있어서

잠깐 쉬면서 땀을 식히다가

단수이를 떠나기로 했당.

단수이 너무 덥고 습한것만 제외하면

분위기가 좋아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 매우 좋은 곳이었다.

더우면 스타벅스 같은 커피 전문점에 들어가서 쉬어도 되고!

단수이 강에 비친 노을도 예쁘다던데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꼭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