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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스페인

가우디 투어 두번째! 구엘 공원 돌아보기

스페인 여행 / 바르셀로나 / 구엘 공원

[Spain / Barcelona / Parque Güell]

 

 

 1900년에 구엘의 의뢰로 짓기 시작한 고급 주택단지. 초반엔 60개의 주택을 분양할 생각이었으나, 위치가 외곽이라 운송 수단의 부족과 까다로운 조건 등으로 계획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1914년 주택의 건설은 중단되었고 지어진 주택은 총 3개뿐이었다. 구엘과 가우디, 구엘의 변호사만 분양을 받아서 구엘 공원에 살았다고 한다. 구엘의 사후에 그의 후손들은 바르셀로나 시에 구엘 공원을 넘겨줬고(1922년), 그 4년 후부터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구엘 공원(Parque Güell)

  • [주소] 08024 Barcelona, Spain
  • [전화번호] +34 934 09 18 31
  • [홈페이지] parkguell.cat
  • [입장료] 10€

 

 

 

내부에는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구역과 유료로 입장 가능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유료로 입장 가능한 구역도 방문 가능한 시간 이전에 가있으면 무료로도 입장 가능하다던데... 8시 이전에 가면 무료인가 봄 'ㅅ'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일찍 일어나서 가도록 하자. 우린 오전에 몬세라트를 둘러보고 왔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음.

 

가우디가 살던 집은 가우디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변호사의 후손은 아직도 구엘공원 안 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이렇게 넓은 공원에 살면 무슨 기분일까. 특별한 기분이 들어서 좋을까, 아니면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불편할까. 궁금해졌다. (집이 있는 구역은 사유지라서 출입이 불가능하다)

 

안에 들어가서 보니까 가우디의 상상력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비실
경비 사택

 

경비실과 경비 사택. 경비실은 주택단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공간을 쓰였는데 지금은 서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지의 사택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음. 멀리서 보니까 동화에 나오는 집 같아 보였다. 카탈루냐식 아치형 지붕이라 화려함을 더해준다.

 

 

 

경비실 앞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도마뱀도 있고 카탈루냐 문장 위에 뱀머리로 장식된 분수대도 있는데, 이걸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1~2, 카탈루냐 문장과 뱀머리. 2, 도마뱀 조각상

 

 

살라 이포스틸라의 내부.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서 만들어 둔 공간. 깨진 세라믹 조각으로 되어있다. 

 

 

자연의 광장.

공사를 하고 있긴 했지만 물결 모양의 벤치에 앉아보기도 하고 바르셀로나 시내를 찍어보기도 하고 진짜 사진을 찍기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평범하지 않은 벤치의 모양에도 가우디의 생각을 느껴볼 수 있었다.

 

 

공사를 하고 있어서 막아둔 공간

 

저 위에 보이는 하얀 집이 구엘 변호사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집이라고 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ㅅ'

 

 

이제 가우디 투어의 절반이 끝났고 카사 밀라와 카사 바뜨요가 남았는데... 이건 관광버스를 타고 그 주위를 지나가는 걸로 끝낸다고 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쉽고요.

 

카사 바뜨요

카사 바뜨요의 외부는 공사 중이라 천막으로 가로막혀있었음. 

 

카사 밀라

카사 밀라 사진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왔다. 몬세라트 수도원 위의 암석이 떠오르기도 하고, 테라스의 난간의 모양이 특이하게 되어있다. 맨 처음엔 미역을 모티브로 한 줄 알았는데 나뭇잎이라고 해서 놀랐다.ㅎㅎㅎ

 

 

이렇게 가우디 투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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