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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먹을거

낙곱새가 먹고싶어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수원역 개미집 낙곱새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술안주로도 좋은 낙곱새!

갑자기 낙곱새가 너무나도 당기길래

배달을 시키려고 했는데 우리 집 주변에는

낙곱새를 배달해주는 음식집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은행에 갈 일이 생겨서

수원역에 있는 은행으로 갔다가

개미집에 들러서 낙곱새를 포장해오기로 했습니다.

 

 

 

 

낮이라서 그런지 주변이 매우 한산했어요.

tvN 수요 미식회에 나왔었나 간판 옆에 맛집이라고 적혀있네요

음식점 위는 야구 배팅센터?였나 그랬을 거예요.

앞에 포장마차들은 꼬치들을 팔더라고요.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가 28-2

[영업시간] 오전 10:30~오전 1:00

 

 

 

 

안으로 들어가 보니까 

핑크색 네온사인이 있어서 분위기 굿

낚곱새로 주문하려다가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놨던 냉동새우들이 떠올라서

낙곱으로 3인분 주문했습니다.

낙곱(낙지, 곱창)은 1인분에 10,000원이어서 3만 원 나왔어요.

 

 

 

 

낙곱새 맛있게 먹는 팁!

테이블에 붙어있는 것도 찍어봤습니다.

뚜껑을 바로 열지 마시고 낙지가 붉게 익어갈 때쯤 양념과 잘 저어주세요

부추, 콩나물, 김가루를 기호에 맞게 밥에 덜어서 낙곱새와 함께 비벼 드시면 맛있어요.

메뉴를 어느 정도 드신 후 사리(당면,우동,라면)를 추가해서 드셔도 맛있어요.

(사리는 처음부터 넣지 말고 어느 정도 드신 후 중간에 넣어주세요!

라고 합니다.

 

 

 

 

포장은 따로 못 찍었네요

1인분만 따로 덜어내서 냄비에 넣었습니다.

냉동실에서 새우도 꺼내고

포장해 준 당면 말고 집에 있던 납작 당면도 넣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거라서ㅋㅋㅋ

따로 물은 넣지 않고

파에서 물이 나오니까 그걸로 익히면 된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조금 끓이니까 진짜로 파에서 물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근데 마지막엔 많이 쫄아서 뜨거운 물 조금 넣기는 했습니다.

당면이 다 익으려면 어쩔 수가 없었어요..ㅎㅎ

 

 

 

 

쨔잔~!

다 익어서 밥이랑 낙곱새랑 김이랑

먹으려고 세팅을 다 하고 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1인분인데두 좀 많게 느껴지긴 했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ㅎㅎ

 

조금 더 맵게 해달라고 했던 게 좋았던 거 같아요.

매콤하니 속이 풀리네요.

 

남은 2인분은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먹고 싶을 때 또 해 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