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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술

제주공항에서 사온 감귤와인 후기(memories of jeju citrus)

최근에 엄마가 지인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선물로 어떤 걸 사다 줄까 물어보셔서 평상시에 술 종류를 좋아하던 난 제주도 특산품 중에 술 종류 아무거나 사다 주세요!라고 부탁을 했더랬다.ㅋㅋㅋㅋㅋ

말하면서도 제주도에 술이 뭐가있지? 아무거나라고 말하면 분명히 즐겁게 놀다 보면 까먹을게 분명할 듯<< 이러면서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 

 

엄마도 잊고 있다가 제주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공항을 둘러보다가 생각나셨다고ㅋㅋㅋㅋ 공항에 없는 줄 알았는데 구경하다 보니 파는 곳이 있어서 와인이랑 감귤 초콜릿을 사 오셨다. 초콜릿은 내가 10년 전에 제주도 갔을 때도 사왔던 거라 이번엔 사오지말라구 했었는데 같이 간 다른 사람들이 사서 엄마도 사셨다고 한다. 뭐 초콜릿 싫어하진 않아서 하나씩 잘 까먹고 있다.

 

어쨌든 지금부턴 공항에서 사온 감귤와인! 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선물용이라 그런지 박스 패키지 안에 담겨져있는 와인!

검은색 박스에 감귤, 한라봉 등등 귤 그림이 그려져 있고 영어로 메모리 오브 제주 시트러스라고 적혀있다. 공항에서 팔만한 와인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끄덕끄덕...

 

엄마가 얼마주고 샀다고 했더라? 5만원이랬던가? 생각보다 비싸다고 그래서 아껴서 마실 거다.

 

 

 

제품명 memories of jeju citrus(감귤와인)

내용량 750ml

에탄올함량 15%

식품의유형 과실주

원재료명 정제수, 정제주정, 액상과당, 사과농축액감귤농축액 3.5%(제주산), 배농축액 사과산, 감귤향(0.1%), 효모

 

원래 와인에 액상과당이 들어가던가?

감귤 와인이어서 감귤액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사과랑 배농축액도 들어가는구나..

 

 

제조일자는 작년 11월 27일

 

 

패키지를 열면 안에는 요런식으로 되어있다. 와인병에도 박스 패키지에 있는 그림이랑 같은 그림의 라벨이 붙여져 있음.

 

 

열려고 보니까 대한민국 국세청이라고 적혀있는 뚜껑 커버가 있고 그걸 벗기고 나니까 따기 쉽게 되어있었다. 순간 코르크 마개인가 싶어서 와인 키퍼 가져와야 하나 싶었지만 고건 아니었다. 코르크 마개 잘 못 따서 이게 더 좋음.

 

 

안주로 먹을 천혜향과 유채꽃 인척 하는 개나리(조화)ㅋㅋㅋ 사진 좀 잘 찍어보고 싶어서 가져와봤다.

 

 

따라서 본 와인색은 거품이 없는 맥주색???

요렇게 보니까 보리차 같기도 하네

 

맛은 첫맛은 살짝 달달해서 잘 넘어가고 감귤향이 살짝 났다. 진하지는 않음. 원래 약간 가벼운 (모스카토 같은) 와인 종류 좋아해서 난 만족스러웠다. 귤이랑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음. 선물용으로 주기에 괜찮을지도? 물론 술 좋아하는 사람 한정.

 

 

마지막으로 같이 먹은 천혜향 사진만 올리고 글은 여기서 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