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6개국 패키지 여행 - 카프리 섬 -

6개국 패키지 여행

카프리 섬

5 DAY

배를 타고 도착한 카프리 섬

카프리 섬 관광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 선택 관광이라서

150유로의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만 

진행되는 일정이에요.

사실 150유로가 부담스러운 금액이이라서 고민스러웠지만

이탈리아에 있는 섬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대로 구경하지 않고 돌아가는 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는 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대충 듣기로는 폼페이에서 전철로 소렌토로 이동하지 않고 

관광버스로 돌아서 소렌토에 들러서 구경하다가 

다시 관광버스로 나폴리로 이동해서 나폴리 항 근처를 구경하는 일정이라고 들었어요. 

선택관광을 신청한 사람들은

카프리 섬에 도착해서

모두 오픈카에 나눠탔습니다.

카프리는 도로가 너무 좁아서 

큰 관광버스로 다닐 수 없으니까

선택한 차인데!

오픈카에서 바람도 쐬고

밖의 풍경도 보고 가니까 엄청 신나더라구요.

저렇게 좁은데

아무렇지 않게 운전하더라구요.

저라면 불가능한 일ㅠ

부러웠습니다.

올라가면서 동영상도 찍었는데

죄다 흐흐흐 웃고 있는 웃음소리만 찍혀있어서 

아무한테도 공개할 수 없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올라가서 끝인게 아니라

이번엔 케이블 카를 타고 산 꼭대기를 향해!

케이블이 1인용이라서

혼자 타고가는데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치를 구경했죠.

발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람이 살고있는 흔적도 보이고

뭘 키우고 있는걸까요.

올라가다가 현지인을 봤는데

손을 흔드니까

흔들어주더라구요.

친절해~ㅎ.ㅎ

포카리 CF에서 본 그리스의 어떤 섬 같기도 해서 청량감이 느껴졌습니다.

소박하게 살고있는

모습이 상상되서 힐링되더라구요.

깨진 화분들이

아무렇게나 놓여진 모습인데

일부러 데코한 듯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케이블 카에서 내려

무슨 유적지나 이런게 있는건 아니구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습니다.

멋진 경치를 보며 셔터를 계속 눌렀는데

온전한 사진이 몇 장 없어서 또르르...

한 30분정도 자유시간을 줘서

계속 찍다가 이젠 다시 내려가야 할 시간!

올라왔던 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야해요.

올라왔을 때랑은 다른 느낌?

발 밑이 휑한 느낌이라 무섭긴 하더라구요.

내려와서 상점에서 구경을 하다가

기념품을 몇개 샀어요.

다시 배를 나폴리항으로 향했습니다.

나폴리는 따로 관광하지는 않았구요.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일행을

기다려며

항구 근처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축구를 하며 놀고있는 아이들이랑~

뭐라고 설명해줬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용.

뭐였지,.검색을 해봐야겠어요.

나폴리는 구경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일정이 힘들어서

여기서 관광버스를 타고 온 일행과 합류해서

로마 근교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는 걸로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피곤하니 저녁밥도 대충 먹고

씻고 침대로~

다음날은 본격적인 로마 시내 관광이어서

체력을 비축해둬야 하니

일찍 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