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느라 따로 밥 먹을 시간도 없고 해서 비는 시간에 먹을 간식이나 살라고 편의점에 들렀다. 대충 요즘 편의점에서 많이 파는 프로틴 음료 중 하나랑 미숫가루(원래는 살 생각 없었는데 프로팀 음료 옆에 있는 걸 보니 그냥 사고싶어져서 삼ㅋㅋㅋ) 음료수까지 사고 그것만으로는 아쉬워서 빵이나 샌드위치 종류나 하나 더 사야겠다 하고 편의점을 둘려보고 있었다. 그렇게 둘러보다 샌드위치 밑에 있는 내 시선을 끄는 1+1 문구... 뭔가 상술인걸 알면서도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여하튼 그렇게 붕어빵이 내 시선을 끌었고 먹어본 적도 없는걸 끼니 대신 먹으려고 구매하게 되었다.
맛없으면 대체 어쩔...
샀을 땐 몰랐는데 봉지 안에 수분이 몽글몽글 맺혀있었다. 기온차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뭐지? 싶었는데 얼려서 보관하고 먹기 전에 실온에서 천천히 해동시켜서 먹는 제품이라고 되어있었다.
제품명은 모찌모찌 단팥 붕어빵, 모찌모찌 카스타드 붕어빵! 요렇게 두 종류.
1+1이라서 두 개에 1800원 정도?
붕어빵 먹을 때도 단팥 파인 난 요것도 단팥부터
요걸 집고 살 때는 암 생각도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빵류라고 되어있지만 빵보다는 떡에 더 가깝다. 아니 가깝다가 아니라 그냥 떡임.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찌모찌였음.
만들어진 건 2020.12.12일이고 해동을 22.03.13에 하고 대략 5일 안으로는 먹어야 상하지 않는 모양.
원재료명
도우(정제수,변성전분3종, 밀가루 설탕, 혼합전분, 밀전분), 필링(설탕, 팥10.72%, 정제수)
내용량 95g / 185kcal
열량 : 185kcal
나트륨 : 7%, 130mg
탄수화물 : 13%, 41g
당류 : 11%, 11g
지방 : 2%, 1g
트랜스지방 : 0
포화지방 : 0
콜레스테롤 : 0
단백질 : 5%, 3g
식감은 흰 부분이 좀 더 덜 부드러운 찹쌀떡? 근데 이거 또 떡이라고 생각하니 빵 같다.ㅋㅋㅋㅋ
도우로 만들어서 그런지 빵이라기엔 떡 같고 떡이라기엔 빵 같음. 가볍게 끼니 때우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을지도?
내 선호도는 단팥> 카스타드 이거라서 원래대로라면 1+1이어도 단팥 2개 사 오는 게 맞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사봤다. 단팥, 커스터드 이러면 단맛은 단팥이 높고 카스타드는 크림이라 좀 더 느끼한 게 맞는데 나한테는 카스타드가 더 달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일반 붕어빵 먹으면서도 카스타드 맛 너무 달아서 싫어 이러면서 동생 줬는데 ㅋㅋㅋ 팥은 그래도 알갱이가 있고(솔직히 알갱이 씹히는 느낌은 없긴 함ㅋㅋ) 카스타드는 크림이라서 부드러워서 다르게 느껴지는 탓인가? 말 그래도 기분 탓?
원재료명
도우(정제수,변성전분3종, 밀가루 설탕, 혼합전분, 밀전분), 크림(커스타드페이스트23.82%, 변성전분, 글리신, D-소비톨, 증점제)
내용량 95g / 198kcal
열량 : 198kcal
나트륨 : 8%, 150mg
탄수화물 : 10%, 34g
당류 : 6%, 6g
지방 : 11%, 6g
트랜스지방 : 0
포화지방 : 28%, 4.2g
콜레스테롤 : 1%, 2.5g
단백질 : 4%, 2g
일하다가 보니까 커스타드 맛은 먹을 시간이 없어서 집에 와서 먹었다.
크림은 약간 새콤한 맛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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