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여행정보

스페인 EE유심 사용 후기

 

EE유심 6기가 (데이터 전용)

 

공항에서 받는 방법. 집으로 택배를 받는 방법. 두 가지가 있었는데, 난 집으로 받아봤다. 공항에서 받으면 시간이 촉박하지는 않을까 해서. 집으로 받아보니까 택배비 3,000원이 추가됐지만 할인 쿠폰을 좀 써서 괜찮았음.

 

받아본 봉투엔 사용하는 방법이 적힌 종이도 같이 들어있어서 천천히 따라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조금 헤매긴 했지만 ㅎㅎ

 

6기가짜리 1개에 31,600원 줬다. (지마켓에서 검색해서 구입함)

 

 

근데 괜히 산 느낌. 왜 6기가 짜리를 샀냐면 호텔에서 심심해지면 잠들기 전에 유튜브 영상을 볼 생각이었는데, 용량이 모자라는 것보다는 넉넉한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음. 

But!!! 5일동안 모든 호텔이 와이파이가 잘 터지고 속도가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호텔에선 와이파이 위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데이터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마드리드 호텔에선 생각보다 와이파이가 속도가 더 좋아서 아예 데이터를 사용하지도 않았음. 그 대신에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 시간 동안에는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외곽의 지방도시에선 연결이 안 되는 곳도 있어서 별로 사용하지도 못했고 패키지여행이라서 가이드가 데려다주니까 검색을 할 일도 없었으니까 돈이 아까웠다. 1기가짜리로 사갈걸. 1기가짜리는 만원 정도였나 그랬는데... 돈이 아까움. 

 

 

그래도 데이터 로밍을 해가면 하루에 만원이니까 5일 사용하면 5만 원 내야 하니까.. 조금 절약했다고 생각하면서 그걸로 위안을 삼아... 봄.......

 

아! 혹시나 해서 돌아가는 길에 헬싱키 공항에서도 되나 켜봤는데 거기는 연결이 안 됐다. 찾아보니까 서비스 지역이 아니긴 했음..ㅋㅋㅋ 근데 뭐 헬싱키 공항도 무료 와이파이가 되니까 필요하진 않았다.

 

속도는 그럭저럭 쓸만했음.(지방은 연결됐다가 안됐다가 함) 물론 한국을 생각하면 답답할 수가 있다. 카카오톡으로 여행 사진을 친구한테 보내줬는데 빠르게 보내졌음. 근데 뭐 추천한다? 그 정도까지는 잘 모르겠다. 가격 대비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한다면 아쉽지는 않을 듯.